집짓기
이재경 글, 그림 | 고래뱃속 펴냄
단단하게 나답게 지어 올리는 마음의 집 한 채
집 짓기 좋은 날, 어디에 어떤 집을 어떻게 지을까? 창이 많은 집, 움직이는 집을 지을 수도 있고 나무 위, 물 위, 하늘 위에도 자유롭게 지을 수 있다. 집은 바깥세상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해 준다. 또, 거센 바람, 뜨거운 햇살을 막아 주는 동시에 우리를 세상과 연결해 주고 빗방울, 눈송이를 느끼며 따스한 날에는 구름을 깔아놓고 친구들을 불러 함께 보낼 수도 있는 곳이다. 혼자 있고 싶은 날에는 가만히 웅크릴 수도 있다. 이런 시간으로 집을 채우다 보면 차츰 단단한 마음의 집도 지어져 두렵지 않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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