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

여우 시집가고 호랑이 장가가고

유다정(글), 유승하(그림), 책읽는곰 펴냄

분야	그림책
주제	문화
교과	사회, 역사

한우리 책소개

여우 아씨와 호랑이 총각이 사랑에 빠진다. 까치의 중매로 여우와 호랑이는 혼인을 하기로 약속하고, 혼인을 준비하기 시작한다. 청혼서와 사주단자를 보내고, 혼인 날짜를 잡고, 숲속 동물들은 혼례 때 필요한 음식과 옷을 준비한다. 함진아비 곰에 의해 함 보내기가 진행되고, 드디어 호랑이와 여우는 혼례를 치른다. 첫날밤을 보낸 다음날 신랑 다루기를 한다. 며칠 뒤 여우비가 오던 날 호랑이와 여우는 호랑이네로 가서 잘 살았다.
‘호가호위(狐假虎威)’라는 고사성어와 여우가 시집가고 호랑이가 장가간다고 하는 ‘여우비 오는 날’과 관련한 이야기를 빌어 전통 혼례에 대해 알려주는 작품이다. 전통 혼례를 소재로, 옛이야기 속에서 친숙하게 만나는 동물 캐릭터들을 현대적으로 새롭게 만들어 이야기를 구성했다. 부록에는 혼인 나이, 혼인 상대 정하기, 함 보내기, 혼례 과정 등 조선 시대 혼례 문화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담고 있다.

(선정일 : 13.05.11)

어휘 수준
주제어	혼례, 전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