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2

조선 제일 바보의 공부

정희재(글), 윤봉선(그림), 책읽는곰 펴냄

분야	인물
주제	문화
교과	국어

한우리 책소개

김득신의 어릴 때 별명은 까마귀 아이였다. 외삼촌도 하루종일 책을 읽어도 한 구절 외우지 못하자 공부 가르치기를 포기한다. 아버지만은 김득신을 나무라지 않으셨고 늘 믿음과 꾸준한 가르침을 주셨다. 김득신은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이 읽어야겠다며 책 한 권을 천 번까지 읽었으며, 늘 책 생각, 시 생각에 푹 빠져 모든 걸 잊었다. 김득신은 59세의 나이에 문과에 급제했다.
조선 중기의 시인 김득신의 이야기와 함께 조선시대 어린이들의 옛날 공부법을 알 수 있는 그림책. 김득신은 어렸을 때는 머리가 나빠 ‘까마귀 아이’라는 별명이 붙었지만 열정을 가지고 끊임없이 노력하여 자신의 부족함을 넘어 당대 최고의 시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인물의 업적에 초점을 맞춘 위인전과 다르게 인물의 부족함을 채워가는 이야기와 유머스런 그림이 재미를 준다.
김득신은 조선 중기의 시인이자 비평가이며 당대 최고의 시인이다. 어릴 때는 책 한 권을 석 달이나 읽고도 첫 구절조차 기억 못해 까마귀 아이라고 불렸지만 큰 스승인 아버지의 가르침과 믿음에 김득신은 열심히 책을 읽었다. 1만 번 이상 읽은 책이 36권이라는 <독수기>의 기록처럼 김득신의 공부 방법은 끊임없는 읽기였다. 그가 공부한 태도가 지금의 우리에게도 깨달음을 준다.

(선정일 : 13.12.24)

어휘 수준
주제어	인물
필독서	2014년 9월 한우리 필독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