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4

종이 찢는 아이

박성철(글), 김은영(그림), 아이앤북 펴냄

분야	창작동화
주제	장애
교과	국어, 도덕

한우리 책소개

서번트 증후군을 가지고 있는 우리와 반 친구들이 서로 조화를 이루어 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책이다. 강산이는 새 학교에 전학 오면서 우리와 짝꿍이 된다. 하지만 왠지 우리의 행동이 좀 이상하다고 느낀 강산이는 축구로 친해진 진우를 통해 우리가 자폐증을 가진 아이이며, 도움반에서 공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하지만 미술시간, 우리 덕분에 색종이를 찢어 하늘로 날리며 색종이 눈싸움을 하면서 강산이를 비롯한 반 친구들은 즐겁고도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된다. 이후 선생님은 우리의 병에 대해 알려주고, 선생님의 장애가 있는 언니 이야기도 들려주면서 우리를 대하는 반 친구들의 태도가 달라졌다. 그러자 우리도 다리를 다친 강산이의 휠체어를 밀어 주며 평소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 준다. 이후 학예제에서 공연을 하게 된 반 친구들은 다 함께 열심히 준비하여 강산이와 우리의 색종이 날리기를 끝으로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다.
우리는 나와 다르다는 이유로 어떤 대상을 잘 알기도 전에 자기가 갖고 있는 고정관념이나 편견으로 응수할 때가 있다. 이 책은 서번트 증후군을 갖고 있는 ‘우리’를 놓고 전학을 온 강산이와 반 아이들이 자신들의 선입견을 허물고 다름을 이해하는 과정들이 잘 드러나 있다.

(선정일 : 15.05.19)

어휘 수준
주제어	존중, 편견, 이해
필독서	2015년 9월 한우리 필독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