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6

블랙 아웃

박효미(글), 마영신(그림), 한겨레아이들 펴냄

분야	창작동화
주제	일반사회
교과	국어, 사회

한우리 책소개

유례없는 폭염이 지속된 여름 어느 날 갑작스런 정전으로 도시 기능이 마비된다. 휴대전화도 안 터지고, 밤의 어둠이 낯설다. 아파트 엘리베이터가 멈추고, 물과 가스가 끊긴다. 휴교령이 내리고, 도시의 모든 상점들이 일제히 문을 걸어 잠가 물과 먹을 것을 구할 수가 없다. 화장실에서 오물이 넘치기 시작하고, 마트에서는 폭동이 일어난다. 더 이상 견디기어렵다고 느낄 때 비가 내리기 시작하고 전기가 다시 들어온다.
도시 전체가 정전이 되어 도시 기능이 마비되어버린 수도권 소도시에서 일어난 일주일간의 이야기를 초등학생 동민이의 시선으로 그렸다. 정전이 되자 사회시스템은 급격히 무너져 내린다. 어른들은 아이의 손에서 물과 먹을 것을 빼앗는 일도 서슴지 않는다. 이런 이기적 행동은 서로를 배려하는 길만이 어려움을 헤쳐 나갈 수 있는 열쇠라는 역설을 떠올리게 한다.

(선정일 : 14.09.05)

어휘 수준
주제어	블랙아웃, 정전, 에너지, 이기심, 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