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2

바보 야쿠프

울프 스타르크 (글), 사라 룬드베리(그림), 한겨레아이들 펴냄

분야	그림책
주제	성장, 인성
교과	국어, 도덕

한우리 책소개

야쿠프는 식탁에서 우유를 쏟거나, 툭하면 넘어지기 일쑤이며, 책을 잘 읽지도 못한다. 집에서도 마을에서도 학교에서도 바보짓으로 유명한 야쿠프. `나는 커서 뭐가 될까?`를 고민한다. 어느날 아일라를 도와주고 집으로 놀러갔다가 할머니의 안경을 쓰게 되는데, 세상이 또렷하게 보이기 시작한다. 자신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된 야쿠프는 새로운 꿈을 갖게 된다.
편견의 눈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사람들 때문에 꿈을 갖지 못했던 아이가 자신의 재능과 가능성을 깨닫고 꿈을 갖는 이야기이다. 바보 야쿠프라고 불리지만, 외삼촌은 별일 아니라며 가끔은 실수할 권리가 있고 다른 사람을 즐겁게 해주는 거라고 말한다. 다른 사람들에게 내가 어떻게 보이는가에 신경 쓰기보다 스스로 자신감을 갖는 긍정적인 자세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려준다.
아이들이 꿈을 갖게 되는 계기는 어느 순간, 어떤 단순한 사건 때문일지도 모른다. 야쿠프가 사실은 바보가 아니라 그저 눈이 잘 보이지 않아 실수가 잦았던 것처럼 말이다. 누군가에게 편견을 갖고 대하지는 않았는지, 저학년인데도 벌써부터 자신을 지나치게 낮추어 생각하고 힘들어 하진 않는지 생각해 보고, 정말 원하는 꿈이 무엇인지 멋지게 상상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선정일 : 15.07.15)

어휘 수준
주제어	진로- 꿈, 편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