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4

바람을 가르다

김혜온(글), 신슬기(그림), 샘터 펴냄

분야	창작동화
주제	성장, 우정, 장애
교과	도덕, 사회

한우리 책소개

뇌병변을 앓는 찬우는 주변에서 늘 도움만 받고 지낸다. 하지만 덜렁대고 장난기 많은 짝꿍을 만나 도움에서 벗어나 점점 스스로 행동하고 자신의 생각을 큰 소리로 이야기를 한다. 자폐증 오빠를 둔 해미의 모든 일과는 오빠를 중심으로 돌아간다. 어느 날 오빠를 잃어버렸다 찾게 되고, 이 과정에서 해미는 엄마와의 대화를 통해 가족의 사랑을 느끼고, 오빠로 인해 아프고 답답했던 마음을 털어낸다. 카리스마를 중요시 여기는 마선생님은 자폐 학생이 있는 학급의 담임이 된다. 모름지기 선생님은 호랑이처럼 무섭고, 아이들을 휘어잡아야 한다고 생각했던 마선생님은 자신만 보면 우는 아이를 위해 외모도 바꾸고, 성격도 바꾸며 학급 아이들과도 가까워진다.
장애인에 대하여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는 책이다. 뇌병변을 앓는 찬우의 이야기를 보며 아이들은 장애인의 마음을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또 해미의 이야기를 통해 장애인이 있는 가족의 고충이 무엇인지 헤아려볼 수 있을 것이다. 마선생님과 학급의 이야기를 읽으며 장애 학생과 함께 공부하는 때의 어려움을 헤아릴 수 있다. 아이들은 다양한 시점에서 이야기해보며 장애인과 함께 살아가는 삶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선정일 : 20.10.21)

어휘 수준
주제어	장애인, 편견, 이해, 협동
필독서	2021년 4월 한우리 필독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