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리 책소개
266종의 바다 생물에 대한 치밀한 기록 <자산어보>를 풀어 쓴 책으로, 정약전은 이 책을 통해 흑산도 바다 생물을 알렸다. 흑산도 물고기들의 절반 정도는 그가 이름을 지었는데 이름 짓기를 통해 물고기가 어느 종에 속하는지 잘 알 수 있도록 족보를 짰다. 어류뿐 아니라 정체불명의 변이종 생물, 바다의 숲을 이루는 김, 미역 같은 바다 식물까지 기록했다. <자산어보>의 주요 내용을 중심으로 원저의 집필 동기, 그 속에 담긴 애민 정신과 실학 정신을 함께 설명하여 자신을 둘러싼 환경뿐만 아니라 생명에 대한 사랑과 관심도 읽을 수 있다. 세밀하고 정확한 원저자의 묘사를 참고하여 실제 물고기 모습을 그린 그림도 함께 실어 이해를 돕는다.